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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에게는 '아름다운 배우'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투명하리만큼 깨끗하고 맑은 피부,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눈부신 미모, 고혹적인 눈빛 등 셀 수 없는 매력들이 모여 그녀의 '아름다움'을 만들어주고 있는 것. 하지만 송혜교에게는 다른 의미의 아름다움도 존재한다. 표정과 대사, 몸짓으로 만들어내는 것. 바로 '연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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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첫 데이트를 앞두고 갑자기 헤어지게 된 강모연과 유시진(송중기 분)의 모습에서 시작됐다. 헬기를 타고 날아가버린 유시진. 강모연은 그를 하염없이 바라보다 미소 지었다. 배우 송혜교는 이제 막 피어난 사랑 앞에서 강모연이 느낄 설렘, 호기심 등을 맑은 눈빛과 미소 속에 오롯이 담아냈다. 누구나 느껴봤을 법한 떨림은 송혜교의 연기를 통해 공감대로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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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의 진가가 빛을 발한 장면은 또 있다. 극 중 강모연이 억울하게 교수 임용에서 밀려난 후에 보여준 모습이다. 교수 임용에서 떨어진 뒤 강모연은 당당하게 부당함을 이야기했다. 돈과 백으로 교수 자리를 꿰차고 앉은 동기에게는 거침 없는 직언을 쏟아냈다. 결국 두 사람은 머리채를 잡고 난투극까지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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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 말미, 강모연과 유시진은 우르크에서 마주했다. 남녀 주인공의 재회와 함께 본격적인 휴먼 멜로의 시작을 예고한 것이다. 예쁜 척 대신 진짜 연기를 선보인 송혜교. 깊어질 러브스토리 속 배우 송혜교의 진가가 시청자를 어떻게 사로잡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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