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선거에서 아쉽게 패배한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패배를 인정했다.
살만 회장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성명을 내고 "AFC는 새로운 FIFA, 인판티노 신임회장과 FIFA를 개혁하고 축구에 대한 전 세계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살만 회장은 2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회장 선거 2차 투표에서 전체 207표 중 88표를 받아 115표를 얻은 잔니 인판티노(46·스위스)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에게 졌다.
살만 회장은 "아시아는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축구가 인상적인 속도로 발전하는 지역"이라면서 "AFC는 자체 개혁작업을 통해 FIFA의 개혁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패스캔들로 FIFA가 위기에 처한) 전례 없는 시기인 만큼 통합이 중요하다. 이번에 통과된 FIFA 개혁안 등으로 축구가 신뢰성을 회복할 실질적인 동력이 생겼다"며 "새로운 FIFA는 더욱 포괄적이고 전세계 축구의 다양성을 반영해야 한다. 인판티노 회장이 이를 달성하고 시급히 필요한 나머지 개혁을 하는 데 리더십을 발휘할 거라 믿는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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