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수 정치계 거목 이철승 전 신민당 총재가 27일 오전 3시 별세했다. 향년 94세.
이 전 총재는 1954년 전주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된 뒤 1988년 정계를 은퇴하기까지 7선 의원을 지냈다.
제1공화국 기간 중 자유당에 반대해 야당 정치인의 길로 들어섰고 5.16 군사쿠데타 이후로는 반 군정 운동에 나섰다.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1970년 신민당 전당대회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서는 등 야권의 대안 지도자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
1988년 13대 총선에서 낙선한 이후로는 우익인사로 활동했다.
서울평화상재단 이사장을 지냈고 최장수 원로 정치인으로 활동하며 2007년부터 3년간 전 국회의원 모임인 대한민국 헌정회 15대 회장을 지냈다.
2011년부터는 헌정회 원로회의 의장을 지냈고 1996년부터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은 다음 달 2일 오전이다. 장지는 대전현충원으로 예정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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