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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 한 명이 강민호와 함께 올시즌 롯데의 안방을 지키게 된다. 조원우 감독은 "둘 중에 누가 더 낫다고 하기 힘들다. 시범경기까지 가봐야 결정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만큼 기량 측면에서 아직 신뢰를 받는 선수가 없다. 조 감독은 지난해 마무리 캠프부터 가능성만을 놓고 둘을 백업 포수로 꼽고 경쟁을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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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생인 김준태는 2012년 육성 선수로 입단해 2013년 1군에 데뷔했다. 2014년에는 1군 출전이 없고, 지난해 27경기에서 타율 1할5푼4리를 기록했다. 규정상 아직 신인왕 자격이 있는 신예다. 1995년생인 안중열은 지난해 kt 위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이적했다. 지난해 8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 1홈런, 14타점을 올렸다. 1군 경기수에서는 선배인 김준태보다 앞선다. 그러나 둘다 확실하게 백업 자리를 선점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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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둘은 부산 개성중 선후배 사이다. 서로 다른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프로팀에 입단했다가 지난해 5월 다시 만났다. 서로를 반긴 것은 당연했다. 요즘 연습경기에서 둘은 번갈아가며 마스크를 쓰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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