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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는 이날 오랜만에 화창하게 날씨가 갰고 기온도 섭씨 21도로 따뜻했다. 하지만 전날 오후 많은 비가 내려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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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연습경기서 넥센이 이겼으니 통산 3승1패로 넥센이 앞서 있는 것. 아무리 연습경기라고 해도 자존심이 상할 수는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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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경기에서 볼 수 있는 장면도 나왔다. 5회초 서건창이 안타로 출루하자 요코하마 투수 스다 코우다가 계속 1루로 견제를 했다. 서건창은 도루로 응수. 1사 2루에서 3루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의 공이 외야로 빠지자 홈까지 밟았다. 이날 그라운드에 보토작업을 해도 땅에 물기가 있을 수 있어 염경엽 감독이 "도루 같은 건 자제시켜야겠다"고 했지만 승부는 승부였다.
염 감독은 "일본팀과 할 땐 웬만하면 베스트 라인업을 낸다. 중간에 빼주긴 하지만 연습경기라고 해도 일본팀에는 지기 싫다"고 했다. 그래서일까. 넥센은 이번 오키나와리그에서 요코하마와 2경기, 주니치 1.5군과 1경기를 치러 모두 이겼다.
오키나와=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14년 처음으로 오키나와에 온 넥센은 요코하마에 첫경기서 8대4, 두번째 경기서 17대6의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엔 한번만 만났는데 3대1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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