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으로 플레이오프 끝내고 싶다."
이제 1승만 남았다. 오리온은 한 번만 더 이기면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르게 된다. 5전3선승제에서 먼저 2승. 4강에 오를 확률이 대단히 높아졌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도 연승으로 빨리 올라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오리온은 28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4대76으로 이겼다. 애런 헤인즈(23득점, 9리바운드)와 조 잭슨(24득점, 9어시스트)의 외국인 듀오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에 대해 추 감독은 "일단 연승해서 기쁘다. 오늘 동부의 강력한 저항이 나올 줄로 알았는데, 역시 위력적인 제공권 때문에 고전했다"면서 "또 3쿼터에 우리 외국인에게 편중된 공격으로 인해 오히려 경기가 어렵게 풀렸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오리온은 전반을 48-38, 10점차로 앞선 채 마쳤다가 3쿼터 종료 3분여 전 오히려 53-55로 역전당했다. 상대 외국인 선수 맥키네스의 3점포가 터졌다. 그러나 위기에서 헤인즈가 해결사 본능을 발위했다. 추 감독은 "상대의 공격 흐름을 방해하는 수비와 4쿼터 막판 이승현의 3점슛, 그리고 조 잭슨이 스피드로 큰 선수들 무너트려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추 감독은 3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고 싶어한다. 그는 "동부는 저력있는 팀이다. 그래서 키 큰 선수들을 외곽으로 끌어낸 뒤 그 틈을 파고드는 스피드를 활용해야 한다. 3차전에도 그런 부분에 집중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연승을 거둬서 휴식을 치르고 4강전에 대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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