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안민석 의원이 당 지도부의 '필리버스터 중단' 지시에 대해 강한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더민주 안민석 의원은 삼일절인 3월 1일, 31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로 국회 연단에 올랐다. 더민주당은 김종인 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 등을 주축으로 필리버스터 중단을 선언했으나, 당내 일각의 반발로 이를 의원총회 이후로 미룬 상태다.
이날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던 안민석 의원은 "당지도부는 필리버스터를 중단하자는 결정을 했다. 저는 그 이유를 절대로 공감하지 못한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안민석 의원은 "지도부가 이 필리버스터를 꼭 해야되겠냐는 전화를 해왔다. 나는 꼭 해야겠다고 말했다"라고 단언했다.
안민석 의원은 "이 필리버스터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제가 짧게 마칠 경우 필리버스터도 짧게 끝날지도 모른다. 최대한 시간을 끌 겠다"라며 "이 역사적인 필리버스터에 국민여러분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도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민석 의원은 "덕분에 삼일절인 오늘 31번째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게 됐으니, 내겐 역사적 행운"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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