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삼일절 기념사를 통해 필리버스터를 진행중인 야당을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97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지금 대내외적인 어려움과 테러위험에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노출되어 있는 상황에서 국회가 거의 마비되어 있다. 직무유기이자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은 "나라가 어려움에 빠져있을 때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항상 국민으로부터 나왔다"라며 "또다시 나라 잃은 서러움과 약소국의 고난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않으려면 퇴보가 아닌 발전을 위해, 분열이 아닌 통합을 위해 이제 국민들께서 직접 나서달라"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이처럼 국내 정치문제에 기념사의 절반을 할애한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이외에도 박 대통령은 "왜 우리 국민이 민생구하기 서명운동에 직접 나서야하나. 국민의 소리를 들으라"라며 노동개혁법안 및 테러방지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것에 대해 큰 불만을 드러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법에 대해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개혁이다. 청년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대 구조개혁을 어떤 정치적 고난이 있어도 완수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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