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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은 무명과, 정도전은 이성계와 각각 밀담을 가졌다. 앞서 정도전은 요동정벌을 빌미로 이방원 등의 사병 세력을 혁파할 계획이었고, 이방원 또한 하륜과의 토의를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내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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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측은 주원장의 목숨이 경각에 달했고, 연왕 주체와 세자 주윤문이 내전을 벌일 거라는 점에서는 같은 분석을 내렸다. 문제는 이 내전이 길어질 것이냐, 아니면 빠르게 정리될 것이냐에 대한 결론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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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가 황위를 되찾기 위해 남경으로 진격하는 사이 요동으로 북진하고, 내전이 길어지는 사이 주체와 강화를 맺고 요동을 진정시키자는 것. 김명민은 "천년 가까이 이어온 사대의 역사를 끊으시고 새 나라 새 역사를 만드십시오"라고 이성계를 고무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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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명 측은 주체가 빠르게 주윤문을 정리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후 "요동을 차지한다 하더라도 그 곳을 지켜내느라 삼한은 망하고 말 것"이라며 "대군께서 이 전쟁을 막아내고, 삼한 땅을 구하셔야한다"라고 강조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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