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부상 없이 잘 해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순조롭게 마친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마지막 연습경기까지 우리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잘 해줬다. 고맙다. 마지막 삼성전 경기 내용은 우리나 삼성 둘다 열심히 했다. 만족한다"고 말했다.
LG 트윈스가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LG는 2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4대4로 비겼다. LG는 이번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5승2무1패로 마쳤다.
LG는 경기 초반 삼성 선발 투수 정인욱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1회 삼자범퇴를 당했다. 2회엔 1사 후 정성훈과 이천웅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자 강승호 박재욱의 범타로 점수를 뽑지 못했다. 3회에도 세 타자가 그냥 물러났다. 4회엔 히메네스가 볼넷으로 나가 도루로 2루까지 밟았지만 무득점했다.
LG는 0-2로 끌려간 6회 정성훈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었다. 7회에는 1사 1,3루 찬스에서 더블 아웃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1루 주자 문선재는 견제사를 당했고, 3루 주자 백창수는 홈으로 쇄도하다 태그아웃됐다.
LG는 1-3으로 끌려간 8회 김용의의 적시타로 동점(3-3)을 만들었다.
LG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삼성 마무리 후보 심창민을 상대로 서상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1사 만루 찬스에서 추가점을 더 뽑지는 못했다.
LG 선발 투수는 좌완 윤지웅이었다. 윤지웅은 2016시즌 선발 후보 중 한 명이다.
윤지웅은 1회 컨트롤이 흔들려 고전했다. 첫 타자 구자욱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2번 타자 박해민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다시 발디리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최형우를 병살 처리했지만 3루 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았다.
윤지웅은 2회엔 박한이(3루 직선타) 백상원(1루수 땅볼) 이지영(유격수 땅볼) 세 타자를 가볍게 처리했다.
윤지웅은 3회 구자욱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4회부터 마운드를 임찬규에게 넘겼다.
윤지웅은 3이닝 2안타(1홈런) 2볼넷 2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47개였다. 최고 구속은 137㎞였다. 직구 투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LG는 두번째 투수 임찬규가 4~5회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LG 세번째 투수 좌완 최성훈도 1이닝(6회) 무실점했다.
LG 마무리 후보 정찬헌은 7회 등판, 1실점했다.
LG는 좌완 진해수가 3-3으로 팽팽한 8회 이승엽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마무리 후보 임정우는 동점(4-4) 상황을 지켜냈다.
오키나와=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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