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MBC '내 딸, 금사월' 속 해더신 변신, 전인화도 예상 못한 설정이었다.
2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한 식당에서 취재진과 만난 전인화는 '내 딸, 금사월'에서 "신득예와 해더신으로 1인2역을 하게 될 줄은 나도 몰랐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전인화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해더신으로 변하는 장면 얘기를 들었을 때가 가장 충격이었다"라며 "출연 계약을 할 때도 그런 얘기가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내 딸, 금사월'에서 전인화가 연기한 신득예는 복수를 위해 가발, 안경, 휠체어 등을 통해 해더신이라는 새로운 인물로 변신했다. 김순옥 작가는 이에 앞서 '아내의 유혹'에서도 장서희가 눈가에 점을 찍고 헤어스타일을 바꾼 뒤 주위 사람들을 속인다는 설정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전인화는 "촬영 일주일 전 콘셉트 회의를 하는데 누구도 못 알아보게 완전히 다 바꿔야 한다고 하더라. 어떻게 바꾸겠나. 안경도 써보고 가발도 써 보고, 휠체어도 타고 총동원했다"라고 해더신의 변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근데 이 나이에 언제 그런 염색머리 같은 것을 해보겠나. 그런 캐릭터도 연기 해보니까 재미있었다"라며 "휠체어는 움직임에 제약이 있어 어색하기도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전인화는 "득예와 해더를 하루에 몇 번씩 오가는 게 힘들었다. 하루에도 가발을 붙였다가 뗐다가 얼마나 바꿨는지 모르겠다"라며 1인2역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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