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만화가 윤태호가 300명의 청중들과 호흡했다.
6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에는 만화 '내부자들', '미생', '이끼' 등으로 유명한 만화가 윤태호가 출연해 '욕심'을 주제로 청중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여러 작품 속에서 다양한 성격의 캐릭터를 탄생시킨 윤태호 작가는 "만화도 결국 욕심이 충돌하는 구조가 아닌가"라는 MC 김제동의 물음에 "드라마가 되려면 욕망과 욕망이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또 그는 "제 만화 중에서는 '이끼'에 등장하는 '이장' 캐릭터가 제일 욕심으로 가득 찬 욕망의 화신인 것 같다"며 "실제로 이장은 관상학적으로 나쁘다는 요소들만 종합해 만들어낸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는 즉석에서 이장을 비롯해 자신의 작품 속 여러 인물들을 스케치해 청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그림을 본 MC 김제동은 "실례지만 이장 캐릭터가 굉장히 작가를 닮은 것 같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태호 역시 "미생'의 '장그래'에는 차마 저를 투사할 수 없어서 이장 캐릭터에 투사해봤다"고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윤태호 작가는 어떠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만화 속 인물들처럼 자신의 꿈을 이루려 노력하는 청중들에게 "잡을 수 없는 것을 의도하는 게 욕심이고, '어떠한 사람이 되고 싶다', '어떤 길을 가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그것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꿈이다"고 말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노력하는 과정 자체는 욕심으로 볼 수 없다"며 격려의 말을 건넸다.
방송은 6일 오후 11시.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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