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마지막 1장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은 흥국생명에 돌아갔다.
흥국생명은 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2개 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하면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승점 47을 확정하면서 4위 GS칼텍스(승점 44)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날 경기는 흥국생명과 GS칼텍스에게 피말리는 한판이었다.
GS칼텍스는 6일 기업은행과의 최종전을 앞두고 있었지만 흥국생명의 경기 결과에 운명이 달려 있었다.
승점 44로 4위를 달리는 GS칼텍스는 이날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승점없이 패해야 마지막 희망을 걸 수 있었다. 승점 46인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0대3이나 1대3으로 패하고 GS칼텍스가 기업은행과의 최종전 승리할 경우 극적으로 PO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KOVO 승점 산정 방식상 흥국생명이 2세트를 건질 경우 승점 1점을 가져오기 때문에 GS칼텍스와 승점이 같더라도 다승에서 앞서 PO에 합류할 수 있었다.
흥국생명으로서는 이날 최종전에 해 볼 만한 승부였다. 현대건설이 올 시즌 리그 2위지만 이전 5차례 맞대결에서 3승2패로 다소 강했다.
1세트를 25-19로 비교적 수월하게 건지면서 흥국생명이 웃는 듯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2세트와 3세트에서 25-15, 25-19로 내리 승리하면서 흥국생명에 암운이 드리웠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전열을 가다듬고 4세트 초반부터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으면서 25-17로 승리, 세트 스코어 2-2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 5세트의 결과에 상관없이 승점을 얻은 것이다.
이와 함께 천금같은 승점 1점을 확보한 흥국생명에 마지막 1장 남은 PO 티켓이 돌아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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