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실전 배치한 핵무기로 미국과 한국을 선제공격하겠다고 협박한 데 대해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적인 언행을 삼가라"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국제적 의무와 약속을 이행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 이후) 지난 36시간 동안 북한에서 나온 도발적 언행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며 "우리는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북한에 대해 이미 위태로운 지역을 또다시 뒤흔드는 불안정한 행동과 도발을 피하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우리는 분명히 한국, 일본과 같은 동맹의 안보를 보호하는 책임을 진지하게 간주하고 있다"며 역내 미사일 방어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안 실효성 문제에 대해 "국제적 제재가 북한의 지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평가하기는 이르다"며 "이번 제재로 북한이 하룻밤 사이에 바뀌지 않겠지만, 과거를 돌아보면 고립이 커진 국가들은 자신들의 전략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국가방위를 위해 실전 배비한(배치한) 핵탄두들을 임의의 순간에 쏴버릴 수 있게 항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제1위원장은 "참수작전과 체제붕괴와 같은 어리석기 짝이 없는 마지막 도박에 매달리고 있는 것으로 하여 정세는 더 이상 수수방관할 수 없는 험악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제는 적들에 대한 우리의 군사적 대응방식을 선제공격적인 방식으로 모두 전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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