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의 피칭 훈련 재개가 또다시 미뤄졌다.
스프링캠프 들어 두 차례 불펜피칭을 실시한 류현진은 왼쪽 어깨 부위에 통증이 생겨 현재 공을 잡지 않고 있다. 지난달 27일(이하 한국시각) 두 번째 불펜피칭을 실시한 뒤 통증이 찾아왔다. 류현진은 지난 3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쓰지 않던 근육을 움직이다 보니 뻐근함이 있을 뿐이지 큰 문제는 아니다"며 여유를 보였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2~3일 정도 쉰 뒤 6일 즈음 피칭 훈련을 다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류현진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열린 훈련에서도 휴식을 취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여전히 마운드에서 던질 준비가 안돼 있다"면서 "여전히 5월 복귀 가능성은 있지만, 회복이 그동안 순조롭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며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LA 타임스도 이날 '류현진이 토요일(현지시각)에도 불펜피칭을 하지 않았다'며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류현진이 피칭훈련을 재개하는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만큼 다저스가 류현진의 몸상태 관리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뜻인데, 피칭 재개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직도 불편함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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