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시범경기 첫 득점을 올렸다.
박병호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해몬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시범경기 첫 안타와 타점을 올린 박병호는 이틀 만에 출전해 첫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박병호는 시범경기 3게임에서 타율 1할2푼5리(8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팀이 1-2로 뒤진 2회말 1사후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볼티모어 오른손 선발 타일러 윌슨을 상대로 2구째를 공략해 유격수와 3루수 사이로 땅볼 타구를 날렸다. 볼티모어 3루수 스티브 톨레슨이 타이빙 캐치로 잡은 뒤 재빨리 1루로 던졌지만 공은 뒤로 흘렀다. 박병호는 그사이 1루를 돌아 2루까지 진루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내야안타를 받을 수도 있는 타구였지만, 공식 기록은 실책 출루.
이어 박병호는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유격수 땅볼을 치는 동안 3루에 진루한 뒤 커트 스즈키의 좌전적시타 때 홈으로 쇄도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시범경기 첫 득점. 박병호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1사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우완 파커 브리드웰을 상대로 2구째 직구를 공략했으나, 공은 높이 솟구쳤고 3루수가 홈플레이트 파울 지역까지 달려와 잡아냈다.
박병호는 팀이 4-2로 앞선 6회 무사 1,3루서 왼손 대타 라이언 스위니로 교체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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