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전주 KCC 추승균 감독과 안양 KGC 김승기 감독이 쉽지 않은 승부를 예상했다.
추승균 감독은 "선수 때 플레이오프를 많이 경험했다. 그런데 쉽게 이긴 적이 없다"며 "이번 시리즈 전적도 예상하기 힘들다. 쉽게 이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KGC가 서울 삼성과의 6강 플레이오프 때 경기를 너무 잘했다. KGC에 잘 하는 선수가 많다"며 "상대 이정현을 경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정현 선수가 삼성전에 너무 잘했고 위닝샷도 쐈다"고 덧붙였다.
추 감독은 그러면서 "정규리그 1위 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 많이 붙었다.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며 "걱정되는 건 14일 정도 휴식기 있었는데 컨디션 조절 게임 감각 걱정되지만 연습 계속 해왔고 플레이오프가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은 5차전을 예상했다. 김 감독은 "5차전까지 간다고 생각한다. 거기서 멋있는 승부를 하고 싶다"며 "상대 키플레이어는 하승진이다. 정규리그 때 몸이 상당히 좋았다. 골밑에서 힘을 쓰는 부분이 좋았다. 다른 쪽에서는 상대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하승진은 요즘 몸이 좋아져서 그 부분을 경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또 "시즌 초반 악조건에서 시작했다. 선수들이 모든 면에서 열심히 해줬고 잘 버텨줬고 그래서 6강 갈 수 있었다. 그리고 4강까지 왔다"며 "누가 이기든 승리 뒤 정말 기분 좋았으면 한다. 이겼을 때 신나서 승리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게임을 하고 싶다. 팬들이 정말 명승부였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번에 제대로 잘 한 번 붙어보겠다"고 밝혔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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