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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원투펀치 조쉬 린드블럼과 브룩스 레일리, 토종 에이스 송승준 등 3명의 선발을 확정한 상태다. 그러나 144경기 체제에서 4,5선발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수 밖에 없다. 롯데는 지난해 4,5선발이 마땅치 않아 페넌트레이스에서 선발진의 변동폭이 컸다. 린드블럼, 레일리, 송승준을 제외하고 9명의 투수가 선발등판을 경험했다. 불안한 선발진을 가지고 레이스에서 탄력을 받기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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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은 지난해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25경기에서 2승11패, 평균자책점 5.76을 기록했다. 140㎞대 후반의 빠른 공과 침착한 경기운영이 돋보였지만, 기복이 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훈 연습경기에서 무실점을 피칭을 이어가는 동안 구속을 140㎞대 중반까지 끌어올려 시범경기서도 호투가 기대된다. 지난 겨울 체중을 6~7㎏ 정도 늘리면서 공에 힘이 붙었고 투구폼에서도 한층 안정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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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후보들은 시범경기에서 투구수와 이닝을 늘리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붙박이 선발로 활약하려면 6이닝 정도를 꾸준히 던질 수 있는 체력과 스태미너를 확보해야 하는데, 시범경기서 그 가능성을 타진받게 된다. 고원준과 박세웅 모두 시범경기에서 4~5번의 등판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전지훈련의 기세를 이어간다면 조 감독은 별다른 고민없이 4,5선발을 확정지을 수 있을 전망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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