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활약이었던 걸까. 한때 메이저리그 입성 전망을 밝혔던 LA에인절스 최지만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최지만은 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최지만은 지난 5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최근 3경기에서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5할이 넘었던 타율도 2할7푼3리(11타수 3안타)로 떨어졌다.
이날 최지만은 1-2로 뒤진 7회초 1루 대수비로 경기에 들어갔다. 이어 1-4가 된 7회말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타점 기회. 그러나 최지만은 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상대가 까다로웠다. 대만 출신의 베테랑 메이저리거 왕치엔밍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결국 에인절스는 1대6으로 졌다.
최지만은 지난시즌을 마치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했다가 최지만은 '룰5 드래프트'를 통해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따라서 규정에 의해 올해 안에는 무조건 빅리그에 데뷔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단순히 잠시 이름을 올렸다가 빠질 위험성도 없지 않다. 따라서 최지만이 빅리그에서 확실히 자리잡으려면 시범경기부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야만 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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