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한계 없는 악행을 저지른 역대급 악역 남규만 남궁민, 그와의 피할 수 없는 한판승부가 펼쳐졌다.
남궁민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속 남규만 역을 맡아 절대 악역의 끝판 연기를 보여줬다. 살인, 모독, 협박을 밥먹듯이 일삼는 전에 없던 악역이지만 시청자들에게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것은 섬세한 연기력도 한 몫 했지만 날렵하게 수트를 소화하는 비율과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훈훈한 외모 또한 영향을 끼쳤다 보인다.
인터뷰를 위해 남궁민을 만난 복면기자는 그의 훈훈한 외모를 몸소 검증하기로 다짐한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은 '거울보기 외모대결'. 지난 '치즈인더트랩'편 패셔니스타 박해진과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한 전적이 있는 그다. 지난 대결은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통해 승부가 결정됐지만, 이번엔 남궁민과 투샷으로 거울 오래 보고있기 대결을 펼쳤다. 즉 스스로와의 싸움인 것이다. 만인이 인정하는 미남과 함께 거울을 보고 있기는 누구나에게 민망하고 부끄러운 법, 복면기자는 남들의 평가만 아니라면 자신이 있다는 각오로 대결에 임했다.
게임은 시작됐다.
섹시한 뒷모습을 장착, 리얼 남궁민이 문을 열고 등장했다. 복면기자는 그 어느 때와 다른 진지한 모습으로 남궁민을 기다리고 있었다.
남궁민의 실물을 본 복면기자는 동공이 흔들리기 시작했지만, 이내 마음을 부여잡고 진지한 마음으로 대결에 임했다.
복면기자는 "도저히 못하겠어요"라는 말을 남긴채 황급히 밖으로 퇴장했다. 다소 예측하기 쉬운 결말이었지만, 손쉽게 승리를 얻은 남궁민은 승리의 V를 그리며 기뻐했다.
복면기자는 스포츠조선에 공식적으로 심경을 발표했다. "함께 거울을 보고 있기가 다소 힘들었다. 외모에는 어느 정도 자신 있었지만(?) 그의 카리스마와 포스에 눌린 것 같다. 부끄럽게 중도 포기해 아쉽다. 다음번에는 심기일전해 이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소 어처구니 없는 대결에도 친절하게 또 진지하게 임해준 남궁민씨~ 섬세한 연기력과 훈훈한 외모는 물론, '리멤버' 남규만과는 다른 젠틀한 매력까지 겸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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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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