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한국에 '국가대표'가 있다면, 영국엔 '독수리 에디'가 있다. 불굴의 의지로 올림픽에 도전한 국가대표 스키점프 선수의 실화를 다룬 영화다.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 에디 에드워즈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긴 덱스터 플레처 감독은 "영화 제작 전에 한국영화 '국가대표'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독수리 에디' 내한 기자회견을 가진 덱스터 플레처 감독은 "스키점프를 다룬 영화는 한국의 '국가대표'가 유일하다"며 "한국말이라 스토리를 완전히 이해하진 못했지만, 소재 면에서 비슷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 영화는 영국적인 시각에서 스토리를 풀어가고 있다. 같은 소재지만 서로 다른 문화에서 다뤘기 때문에 한국 관객도 흥미롭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국가대표'도 좋은 영화지만, 이제는 '독수리 에디'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독수리 에디'는 열정만큼은 금메달급이지만 실력이 부족한 국가대표 에디(태런 에저튼)와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 피어리(휴 잭맨)의 올림픽 도전기를 담는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연출한 메튜 본 감독 제작. 4월 7일 개봉.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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