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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은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 내셔널 도랄의 블루몬스터 TPC(파72·7543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 마지막 날 더블보기를 2개나 적어냈지만 버디 7개를 낚았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친 스콧은 버바 왓슨(미국·11언더파 277타)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162만 달러(약 19억5000만원)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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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짜릿했다. 스콧은 18번홀(파4)에서 큰 위기를 맞았다. 두 번째 아이언 샷이 그린 뒷쪽으로 넘어갔다. 그린 뒷쪽엔 워터해저드가 도사리고 있었다. 행운이 따랐다. 긴 러프가 공을 잡아줘 물에 빠지지 않았다. 어프로치샷으로 그린 위에 공을 올린 스콧은 2m가 조금 넘는 파퍼트를 성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후 스콧은 마지막홀 두번째 샷에 대해 "공이 날아가는 방향에 나무가 있어 그린을 직접 노리지 못했다"며 "공이 물에 빠지지 않은 것은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3라운드까지 3타차 단독 선두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샷 난조에 빠져 2타를 잃고 대니 윌렛(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3위(10언더파 278타)로 밀렸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공동 17위(1언더파 287타)에 그쳤다.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공동 42위(6오버파 294타), 안병훈(25·CJ그룹)은 공동 52위(9오버파 297타)로 대회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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