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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은 기계와 대결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사람과 두는 것과 굉장히 다르다"면서 "사람과 마주 앉아 둘 땐 보통 상대의 숨과 에너지를 느끼고 상대의 리액션에 따라 많은 판단을 하게 되는데 이번 경우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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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를 처음 접했을 때 무척 놀라웠다"는 이 9단은 "아무리 발달한 기계라도 사람과 바둑으로 경쟁하는 게 쉽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도전을 받은 지금 상황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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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은 "누가 이길 것 같나"라는 마지막 질문에 "글쎄요"라고 웃으며 "많은 인터뷰에서 내가 5대0으로 이기겠다고 얘기했지만 구글 측 역시 꽤 승리에 자신감을 보인다"고 조심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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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대표' 이세돌 9단과 '과학 대표' 알파고는 오는 9일부터 5차례에 걸쳐 세기의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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