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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45회에서 유아인은 폭풍전야와 같은 이방원의 모습을 미묘하고도 긴장감 있게 그려냈다. 유아인의 연기는 고요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살벌함이 감도는 순간의 연속이었다. 마지막 정도전(김명민 분)과 방석을 죽이겠다 결심하는 이방원의 엔딩은 그래서 더 소름 끼치는 강렬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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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방원은 평소 하지 않았던 행동들로 의아함을 자아냈다. 정도전에게 한약을 지어 건네고, 세자에게 벼루를 선물하는 등 이방원의 행보는 의중을 알 수 없기에 더욱 이상했다. 또한 이방원은 사병 혁파를 선언한 정도전 앞에서도 예상과 달리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둘도 없는 수하 조영규(민성욱 분)의 죽음은 이방원의 결심을 굳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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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아인은 극단의 감정을 오가며 열연을 펼쳤다. 조영규의 죽음을 알게 된 뒤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부터 자신의 결심을 무휼에게 전하는 모습까지, 숨소리 조차 연기하는 듯한 유아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TV 속으로 빨려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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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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