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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정벌이라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한 정도전과 이성계는 왕족들의 개인 사병을 한데 집결시켜 반역을 견제하고 왕권을 강화하려고 했다. 이에 이방원(유아인)은 물론 이방과(서동원), 이방간(강신효) 등은 자신의 개인 사병을 울며 겨자 먹기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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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촉즉발 상황이 벌어진 가운데 뜻하지 않은 화근이 발생했다. 죽은 공양왕(이도엽)의 어린 아들이 반촌에 있는 이방원의 무기고를 목격하게 됐다. 우연히 무기고에 들어온 공양왕의 아들은 각종 무기를 보며 감탄을 자아냈고 이런 상황에서 조영규는 할 수 없이 칼을 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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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규의 충격적인 죽음. 뒤늦게 이 소식을 들은 이방원은 싸늘한 주검이 된 조영규의 얼굴을 부여잡고 오열했다. 이방원에게 조영규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믿어주고 따랐던, 그리고 가장 힘든 상황에서 의지가 됐던 형이었기 때문. 이방원은 "형"이라며 조영규를 흔들어 깨웠지만 죽은 자는 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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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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