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 '세기의 대결'이 시작된 가운데 가수 김장훈이 객원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9일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김장훈은 JTBC 뉴스 채널을 통해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방송에서 김장훈은 "주변에서 '가지가지 한다'고 그러더라"며 농담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김장훈은 "바둑을 모르는 사람도 (이번 대결에)관심이 많은 것 같다. 나는 과학적, 인문학적인 면, 바둑 보급, 개그 쪽을 맡을 것 같다"며 "예를 들어 '알파고가 열 받은 거 같은데요?' 이런 식이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이세돌 9단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바둑이 한 수를 두고 30분 동안 생각하느라 아무 수도 안 놓을 수 있다"며 "그동안 뒷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세돌 9단과 다큐멘터리 때문에 중국 다녀올 때 공항에서 인터뷰를 3시간 정도 했다"고 언급했다.
김장훈은 "당시 '알파고에게 절대 질수 없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더니, 이세돌 9단이 '기계한테는 질수 없다'며 말했다"고 전했다.
또 김장훈은 이세돌 9단이 8일 인터뷰에서 알파고와의 대결에 대해 "5대 0으로 승리하는 확률까지는 아닌 것 같다"는 말에 "그건 약간 쉴드 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볼 때는 변수가 없는 한 5대0으로 이세돌 9단이 승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바둑 아마추어 5단으로, 한국기원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김장훈은 오는 9일 제1국과 15일 마지막 대국인 제5국을 바둑TV 채널을 통해 해설에 참여한다.
한편, 이세돌 9단과 알파고는 9일부터 15일까지 5차례에 걸쳐 대국을 펼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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