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kating#"
11일 목동에서 개막하는 2016년 세계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는 '사랑'이 넘쳐 흐를 것으로 보인다.
평창동계올림픽을 2년 앞두고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김재열)은 빙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자는 취지로 "#I♡Skating#"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어 홍보에 나섰다.인스타그램 세대에게 익숙한 #을 붙여 만든 이 구호는 앞으로 평창동계올림픽까지 한국 빙상을 대표하는 홍보 문구로 사용될 예정이다.
빙상연맹은 이번 대회를 관전하는 모든 관중들에게 "#I♡Skating#"이 쓰여 진 스티커를 배포하고, 경기 당일 관중들이 함께 참여하는 "#I♡Skating#"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지는 이번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전세계 30여개국에서 140여명의 톱 랭커가 출전해 남녀 각각 올 시즌 세계 최강자를 가릴 예정이다. 연맹은 이번 대회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스포테인먼트 대회로 만들자는 목표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유인할 수 있는 대회 준비에 고심해 왔다.
대회 기간 중에는 정빙 시간마다 퀴즈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당첨된 관중에게는 드론을 통해서 경품을 배달하는 등 종전의 대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광경이 연출될 전망이다. 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연해 제작된 VR(Virtual Reality) 영상이 이번 대회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팬들은 경기장 안팎에 설치된 체험 부스에서 VR 영상을 통해 쇼트트트랙 선수들의 질주하는 스피드를 체험할 수 있다.
빙상연맹 이기인 부회장은 "#I♡Skating#은 국민들의 빙상에 대한 관심을 평창올림픽까지 이어 가자는 취지로 만든 것"이라며 "올림픽 시즌에만 반짝하는 빙상이 아니라 사시사철 사랑 받는 스포츠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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