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들어 처음으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주인공은 이성열이었다.
이성열은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회 상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세 번째 시범경기만에 터진 팀의 첫 홈런이자 이성열의 1호 홈런. 팀이 4-1로 앞선 3회말 1사 2루에 타석에 나온 이성열은 풀카운트에서 니퍼트가 던진 바깥쪽 직구(시속 145㎞)를 강하게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는 비거리 115m짜리 홈런을 날렸다.
니퍼트의 공은 약간 높았지만,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코스로 잘 제구됐다. 그러나 이성열의 배팅 타이밍이 절묘했다. 바깥쪽 높은 코스의 공을 제대로 찍어쳐 좌중간 코스로 넘긴 것. 니퍼트는 이 홈런을 맞은 뒤 안규영과 교체됐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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