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 오브 클랜'을 만든 세계 최고 모바일게임사 슈퍼셀이 2015년, 전년보다 36% 증가한 21억900만유로(약 2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8억4800만유로(약 1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키아를 제치고 핀란드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슈퍼셀은 2014년 2조600억원의 매출로 2조원대를 처음으로 돌파한 바 있다.
슈퍼셀은 '클래시 오브 클랜', '헤이데이', '붐비치', '클래시 로얄' 등 단 4개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지만 지난 7일 전세계 일간사용자(DAU)가 최초로 1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6월 첫 게임인 '헤이데이'를 출시한 이후 4년도 안된 시점에서 세계 최고 매출액을 올리는 게임사로 성장했다.
슈퍼셀 일카 파나넨 CEO는 "훌륭한 실적을 거둔 것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에게 더 중요한 사실은 사람을 가장 중시하는 설립 당시 비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 최고의 인재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최선의 환경을 제공하고, 충분한 시간, 그리고 약간의 운이 있다면 훌륭한 게임들은 결과물로서 따라온다고 믿고 있다. 전세계 수백만명이 오랜 시간 동안 계속해서 즐기길 원하는 게임을 계속 만들겠다"고 말했다.
슈퍼셀이 특징 가운데 하나는 작은 조직을 유지한다는 회사의 철학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현재 180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서로 이름을 알 정도로 가깝우며 작고 독립적인 팀들로 구성해 일하고 있다.
슈퍼셀은 주당 14유로(약 1만8000원)의 배당을 실시키로 했으며, 배당총액은 6억300만 유로(약 8000억원)에 이를 정도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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