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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부터 가까스로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쥔 4위 대한항공까지, 8일 열렸던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저마다 우승을 노래했다. 그런데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은 한발 물러서 있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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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이 같은 평가에 대해 개의치 않았다. 그는 "민규 다치고 휘청거린 게 사실이다. 당연히 그런 평가를 내릴 수 있다"고 했다. 대신 이를 갈고 있다. 김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모든 것을 걸었다. 마지막 6라운드에서 무서운 기세를 탄 현대캐피탈과 무리한 경쟁을 하는 대신 '내려놓기'로 했다. 선수단 전체의 컨디션 회복에 주력했다. 미팅을 통해 분위기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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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이번 포스트시즌은 어느 때보다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상대팀들의 전력이 장난이 아니다. 생각했던 이상이다. 그래도 OK저축은행만의 배구로 자존심을 세우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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