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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첫 촬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대도사건의 범인 '한세규' 역의 신인배우 이동하와 함께 밀담을 나누는 장면이었는데, 원래 연기를 잘하던 친구지만 김원석 감독님이 짧지만 강렬하게 디렉션을 주자 감정을 확 끓어올리며 좋아지는 것을 봤다. 연출자의 디렉션에 감명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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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12화에서 인주사건을 조작한 '범주'가 태연자약하게 립밤을 바르며 '재한'에게 "피해자를 만나보라"고 하는 장면은 '범주'의 악한 캐릭터를 단적으로 표현한 모습으로 시청자와 네티즌들로부터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포털사이트에 장현성의 연관 검색어로 '립밤'이 떠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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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성이 열연한 '김범주'는 권력을 쥐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지극히 현실적인 캐릭터라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는 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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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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