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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2일. 미국 뉴욕의 퀸즈 지역. 한 가정집에서 한인 남매가 어머니로부터 6년간 학대를 받아왔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엄마는 남매를 자주 폭행을 했고, 매일 새벽까지 집 안 청소를 시켰으며, 심지어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돈을 벌어 오라고 시켜 그 임금까지 지속적으로 착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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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노동과 매질의 연속인 생활을 강요받았다고 합니다." - NY 데일리 뉴스 보도 내용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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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대와 오해 - 유리의 성에 갇힌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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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악마), 저는 그렇게... 불렀어요." -김바다(가명/동생/만14세) 인터뷰 中
"그 애들이 보통 애들이 아니에요. 거짓된 게 많고, 그 분(원장)이 너무 억울하니까..." - 원장의 지인 인터뷰 中
제작진이 만난 한인들은 문제가 있었던 건 오히려 남매였다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남매의 학대 사실이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했다. 1년 전 원장은 이미 한 차례 바다(가명)의 얼굴에 생긴 상처를 본 학교의 신고로 체포된 적이 있었고, 당시 한 학부모 협회에서는 학대가 아닌 '문화적 차이에 의한 오해'라며 원장을 위한 기자회견 자리까지 마련해 준 적이 있다고 했다.
"그분의 사정을 들어보니까 학대를 한 것이 아니고, 바다(가명)가 운동장에서 놀다가 다친 것을 학교에서 오해한 거예요." -뉴욕 한인 학부모협회 회장 인터뷰 中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남매와, 남매의 거짓말로 인해 원장에 대한 오해가 생긴 거라고 말하는 한인 사회 어른들. 정말 아이들은 거짓말을 하는 것일까? 제작진은 취재 도중 붉은 지붕 집의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실마리를 발견했다.
"우리 조카들만 미국에 보낸 게 아니고, 다른 아이도 같이 갔어요." -하늘이(가명)와 바다(가명)의 이모 인터뷰 中
하늘이(가명)와 바다(가명) 이외에도 원장과 함께 미국으로 떠난 아이가 있었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일 수도 있는 아이에 대해 추적에 나섰다.
# 돌아오지 못하는 아이들
"미국에 오기 전에는 자유의 여신상 있고, 프리덤. 자유의 나라였는데 이제 저한테 있어서는 (뉴욕은) 가기 싫은 곳. 감옥 같은 곳이에요." -김하늘(가명/누나/만17세) 인터뷰 中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라 원장의 학대 혐의가 법적으로 명백히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이미 아이들에게 '미국'은 더 이상 자유의 나라가 아니며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남매가 미국에 가기 전, 원장에게 입양된 상태였던 것이다. 원장이 남매의 부모에게 유학관련 서류라고 내밀어 서명했던 서류가, 알고 보니 입양 서류였던 것이다. 아직 미성년자인 남매가 한국에 돌아가기 위해서는 현재 법적 보호자인 원장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그녀는 학대한 사실이 없다며 남매의 출국에 동의해주지 않고 있고 취재진과의 만남도 계속해서 피하고 있다. 과연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이번 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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