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기자]축구의 성지 웸블리는 한국과는 인연이 없다.
첫 대면은 2008년 4월이었다. 당시 2부리그였던 웨스트브로미치의 김두현이 웸블리와 첫 인연을 맺었다. 웨스트브로미치는 FA컵 4강에 올랐다. 상대는 포츠머스였다. 0-1로 지고 있던 후반 19분 김두현은 졸탄 게라를 대신해 웸블리를 밟았다. 한국 선수 최초의 웸블리 출전이었다. 아쉽게도 팀은 0대1로 졌다.
다음은 한국축구의 전설 박지성(현 은퇴)이었다. 당시 맨유 소속이던 박지성은 2011년 FA컵 4강에서 맨시티와 4강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폴 스콜스의 퇴장이 승부를 갈랐다. 물론 이전에 웸블리를 밟을 수도 있었다. 웸블리는 2007년 레노베이션을 마무리했다. 2007년 5월 결승전은 웸블리에서 열렸다. 하지만 그 때 박지성은 부상중이었다.
이후 한국 선수들의 웸블리 출전은 2012년 런던올림픽이었다.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가봉과 만났다. 0대0으로 비겼다. 결론적으로 한국 선수가 웸블리에서 뛸 때 승리는 없었다. 1무2패였다.
이제 웸블리에서 한국 선수가 뛸 수도 있다.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이 가능성이 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11일 레딩을 누르고 FA컵 4강에 올랐다. 4강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누가 오든 웸블리에서 격돌한다. 만약 이청용이 출전한다면 4번째 도전이다. 이번만큼은 승리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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