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성이 들썩였다.
K리그가 봄을 알렸다. 12일 '디펜딩챔피언' 전북 현대와 'FA컵 우승팀' FC서울이 K리그 개막전에서 충돌했다. 무대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이었다. 이날 전북은 후반 16분 터진 김신욱의 헤딩 결승골로 1대0 신승을 거뒀다.
구름관중이 몰렸다. 경기 시작 두 시간 전까지만 해도 인터넷 예매율은 저조했다. 2000여장밖에 예매되지 않았다. 그러나 한 시간 전부터 팬들은 홈 관중석을 가득채웠다. 특히 원정버스 13대를 띄운 서울의 500여명이 넘는 팬들이 원정석의 절반을 채웠다.
이날 전주성에 들어찬 관중은 총 3만2695명이었다. 전북의 K리그 홈 개막전 최다 관중 신기록이었다. 역대 전북의 K리그 홈 개막전 최다 관중은 2002년 안양LG전 당시 3만1520명이었다.
아쉽게 역대 전북의 K리그 홈 경기 최다 관중수는 넘어서지 못했다. 지난 2009년 성남과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당시 3만6246명이 들어찼다.
전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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