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넥센은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서 박동원의 만루포와 이어진 임병욱의 백투백 솔로포 등 12안타로 12득점을 해 12대3의 승리를 거뒀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이 추운데 고생많았다"며 비내리는 가운데서 경기를 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선발진에 대한 고민을 말했다. 염 감독은 "중간 투수들은 점점 좋은 과정을 거쳐가고 있는데 선발 투수들의 페이스가 늦다"면서 "앞으로 선발 투수들의 페이스를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이날 선발 코엘료는 직구 최고 구속이 143㎞를 기록해 최고 150㎞를 찍은 상대 선발 지크와 대조를 보였다. 3이닝 동안 2실점했지만 안타를 4개 맞는 등 그리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다. 전날 선발로 나왔던 피어밴드도 3이닝 동안 4안타(1홈런) 3실점했다.
손승락의 이적에 한현희의 수술로 인해 재건해야하는 불펜진은 이날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시즌 기대를 밝게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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