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울산 감독은 상주전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울산은 1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가진 상주와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 후반전에 2실점하며 0대2로 패했다. 올 시즌 '명가재건'을 선언하며 이정협 이기제 서정진 김인성 김용대 등 알짜배기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던 울산은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상주에 완패하면서 적잖은 부담감을 안게 됐다.
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개막전 준비를 많이 했는데 경직됐던 부분이 많았다"며 "후반 시작 전 집중하자고 이야기 했는데 실점 뒤 조급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많이 긴장한 것 같다. 윙어인 코바와 김인성이 거의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그래서 경기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첫 단추를 잘못 꿰었다. 재정비를 해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 원톱으로 나선 이정협을 두고는 "많이 움직이기는 했는데 질이 좋진 않았다. 연계플레이 등 여러 부분이 좋진 않았다. 질을 높여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후반 중반 김인성과 코바 대신 정승현 김승준 등 23세 이하 선수들을 기용한 부분에 대해선 "몸 상태가 나쁘지 않았고 변화를 주고자 이들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상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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