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으로도 챔피언결정전 우승 목표 이룬다."
전주 KCC 이지스 추승균 감독이 감독 데뷔 시즌 팀을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놓았다. KCC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13대92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게 됐다.
추 감독은 경기 후 "잘 뛰어준 KGC 선수단에 감사하다. 특히, 오세근이 3차전에서 다친 게 안타깝다"고 말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은 기분 좋다. 하지만 곧바로 준비해야 한다. 오리온은 키 큰 포워드들이 많은 팀이다. 상대 단점을 최대한 뽑아내야 한다. 밤낮으로 연구하겠다. 잘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때 챔피언결정전을 앞둔 상황보다는 긴장이 덜하다. 선수로 많은 걸 이뤘는데 감독으로도 도전하게 됐다.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절대 물러설 마음이 없음을 밝혔다.
추 감독은 오리온전에 대해 "공격에서는 안밀린다고 생각한다. 수비에서 하나하나 다져 나가겠다. 수비가 어느정도 돼야 공격도 풀린다. KGC를 상대로 외곽 플레이 수비를 경험했다. 오리온은 KGC보다 외곽 움직임이 적다. 하지만 애런 헤인즈와 조 잭슨에게서 파생되는 공격이 좋으니 그 수비를 준비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추 감곡은 마지막으로 팀 핵심 선수인 에밋과 하승진에 대해 "공격에서 믿을 수 있는 선수 1명이 있다는 것은 매우 크다. 에밋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승진은 이승현이 3점을 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그 상황이 안만들어지게 하겠다. 상대가 하승진 더블팀을 들어올 때, 오리온은 KGC 선수들보다 키가 크니 움직임을 더 세밀하게 하는 연습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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