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더 단단하게 만들겠다."
안양 KGC 김승기 감독이 4강에 만족하지 않고 차기 시즌 더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했다. KGC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 이지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93대112로 완패, 시리즈 전적 1승3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의 국가대표팀 차출과 부상, 오세근의 출전 정지 등이 겹쳤고 감독 본인도 갑작스럽게 대행 역할을 맡아 힘든 출발을 했지만 정규리그 4위를 기록하며 나름의 성과를 얻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말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 그래서 조용히 마무리하려 한다. 우리가 더 단단해져야 한다. 그래야 문제가 안생긴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4강까지 온 것만으로도 잘했다. 시작이 엉망이었다. 그걸 다 잡고 왔다는 것에 잘했다고 하고 싶다. 선수들에게 아쉬움은 묻고 잘 쉬라고 얘기했다. 다음 시즌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야 한다. 모든 선수들이 부상 안당하고 충실히 하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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