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뛰면 2할7푼은 칠 거야."
나바로가 떠난 삼성 라이온즈 2루수 주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시범경기까지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는 백상원이 유력하긴 하다. 12일까지 5경기에 출전해 13타수 8안타 0.615의 높은 타율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출루율 0.688, 장타율은 0.615다.
류 감독은 당초 조동찬과 백상원의 경쟁 구도를 만들고자 했다. FA 박석민(NC)의 보상선수로 데려 온 최재원도 후보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최재원이 캠프 도중 왼 손목 미세골절을 당했다. 조동찬은 여전히 무릎이 좋지 않다.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내야수가 백상원뿐인 것이다.
류 감독은 "오늘 경기가 끝나고 조동찬을 합류시킬지 결정할 것이다. 본인이 괜찮다고 하면 올리고, 시간이 필요하다면 2군에 계속 두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상원은 한 시즌 내내 기용하면 2할7푼, 2할8푼은 충분히 칠 타자다. 주전을 노리는 선수 중 가장 방망이를 잘 친다"며 "문제는 수비다. 범위도 그렇고 송구도 불안하다"고 밝혔다.
삼성 2루수 경쟁이 끝나지 않았다.
대전=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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