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새 외인 로사리오가 시범경기에 첫 출전했다.
로사리오는 13일 대전 삼성전에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근 감독은 3번 최진행-4번 김태균-5번 로사리오로 중심 타선을 꾸렸다.
로사리오는 그동안 서산에서 몸을 만들었다.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일본 캠프가 끝난 뒤 에스밀 로저스 등과 2군에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김 감독은 "괜찮다는 보고를 받았다. 열흘 동안 어떻게 몸을 만들었는지 보겠다"며 "경기를 안 했기 때문에 실전 감각은 없을 것이다"고 했다.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김 감독은 장민석(왼 종아리), 권 혁(왼 팔꿈치), 김민우(사타구니)도 1군에 합류시켰다. 장민석은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수비에서도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캠프에서 그는 "3번 타자로도 쓸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실히 훈련했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야수들과 달리 투수들은 등판하지 않았다. 대신 불펜에서 공을 던지면서 구위를 점검했다. 김성근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권혁은 60개, 김민우는 136개의 공을 뿌렸다. 김 감독은 "권혁이 던지는 것을 봤는데 괜찮다. 다음 주에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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