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영국의 유명 축구 분석가 조나단 윌슨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을 통해 흥미로운 칼럼을 기고했다. 'EPL은 유럽 대항전에 뛸 능력은 떨어지지만 적어도 예측할 수 없는 리그가 됐다'는 내용이었다. 실제로 EPL은 갈수록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다. 올 시즌 빅4 모두 부진한 모습이다. 맨유는 일찌감치 조별리그에서 짐을 쌓고 첼시는 파리생제르맹에 패하며 8강행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와 맞붙은 아스널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0대2로 패하며 탈락이 유력하다. 그나마 해볼만한 디나모 키예프를 상대로 원정 1차전에서 3대1로 이긴 맨시티가 EPL의 희망이다. 유로파리그에서도 마찬가지다.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과 맨유 중 한 팀이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이 위안이다. 과거 EPL이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에 3팀을 올리고 결승전에서 EPL팀들간 맞대결까지 펼쳤다는 점을 떠올려보면 EPL의 부진은 심각할 정도다. 자칫하면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도 3장으로 줄어들수도 있다.
Advertisement
반면 프리메라리가는 EPL과 반대현상이 펼쳐지고 있다. 프리메라리가는 올 시즌에도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빅3'가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4팀이 16강에 살아남았다. 프리메라리가는 유럽축구연맹 리그 랭킹에서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막상 내부는 그렇게 치열하지 않다. 선두권과 하위권의 격차가 너무 크다. 올 시즌에도 빅3의 잔치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스페인 리그에서는 레스터시티처럼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을 노리는 팀이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스페인에서는 빅클럽이 크게 부진하기가 매우 어렵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스페인의 빅클럽이다. 물론 세 팀도 어려움을 겪을 수는 있겠지만, EPL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프리메라리가는 EPL과 달리 수십년간 구단이 각자 중계권료를 판매할 수 있었다. 인기 구단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중계권료의 상당 부분을 독점할 수밖에 없었다.
Advertisement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감정 못 추스르고 펑펑..'연기대상' 엄지원, 故 이순재 추모영상에 오열한 이유는?(라스) -
[SC이슈] 디즈니+ ‘운명전쟁49’ 순직 소방관 사주풀이 논란…유가족 주장 “설명과 달라” 반발 -
'이정후 父' 이종범, 외손자 메이저리그 보내나.."조만간 구단서 스카우트 들어올 듯"(슈돌) -
'싱글맘' 한그루, 쌍둥이 前시댁 보내고 여유 "명절 스트레스 없어져 행복" -
조정석♥거미, 자식농사 성공했다.."둘째 딸, 신생아인데 벌써 예뻐"(틈만나면) -
차태현, 조인성과 동업 후 회사 대박 났는데...♥아내 식당 사업엔 선 긋기 "절대 안 돼" -
'박성광♥' 이솔이, 비키니가 대체 몇개야..개미허리에 11자 복근, 독보적 몸매 -
조윤희, 말레이시아 체류 근황...9세 딸 로아 국제학교 간 사이 '힐링 시간'
스포츠 많이본뉴스
- 1.'韓 피겨 간판'→'언어 천재 인성 甲' 日 '인간토끼' 신지아에 관심 폭발…'일본 나카이와 아침 식사 대화' 대대적 보도
- 2."이 쫄깃한 식감 뭐야"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떡국, 두산 외인 타자는 그렇게 한살을 더 먹었다 [시드니 현장]
- 3.'벌써 146km' 두산 방출 1m95 장신투수, 웨일즈 첫 피칭 압도적 구위, 드디어 잠재력 터뜨리나
- 4."자신감 생겼다" 패전에도 김현석 감독의 미소! 울산 中 챔피언 상하이 포트와 ACLE 리그 스테이지…이겨야 16강 확정
- 5."일본 선수 다 이기고 와" '금의환향' 최가온 특급 주문→'동갑내기' 유승은 첫 멀티 메달 '성큼'…깜짝 동메달 이어 두 번째 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