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OK저축은행은 1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대(25-18, 20-25, 25-19, 25-20)으로 승리했다.
1세트는 1차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렀다. 심기일전한 삼성화재였다. 하지만 리시브 불안으로 무너졌다. 이날 1세트도 리시브가 흔들렸다. 때문에 공격 성공률에도 악영향을 줬다. 공격 성공률이 저하되면서 OK저축은행에 주도권을 내줬다. OK저축은행은 한상길 송명근, 시몬이 고루 득점을 올리며 14-10으로 앞서갔다. OK저축은행은 이후 삼성화재 그로저의 2연속 공격 범실과 시몬의 서브득점, 한상길의 블로킹을 묶어 1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삼성화재가 반격에 나섰다. 세트 초반 이선규와 그로저, 류윤식의 블로킹이 연달아 터졌다. 그로저의 스파이크까지 더해져 9-3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이후 그로저의 공격범실과 이선규의 네트터치 등 범실에 한상길의 서브득점까지 터지면서 11-9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화재가 리드를 유지하면서 세트스코어 1-1 동률을 맞췄다.
3세트는 박빙이었다. 양 팀이 득점을 주고 받았다. OK저축은행이 집중력에서 앞섰다. 세트 중반 삼성화재의 리시브가 불안정해졌다. 틈을 놓치지 않고 송희채의 오픈, 시몬의 연속 블로킹을 엮어 OK저축은행 13-8로 차이를 벌렸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 송희채의 연속 퀵오픈을 더해 22-15까지 달아났고 리드를 유지,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분위기가 과열됐다. 3-2로 OK저축은행이 앞서던 상황, 삼성화재 류윤식의 스파이크 후 착지 과정에서 네트터치 판정이 내려졌다. 그러나 판독결과 정상적 플레이로 간주, 삼성화재가 3-3 균형을 맞췄다. 판정 항의가 다시 일었다. 7-5 OK저축은행 리드 상황에서 시몬의 공격이 터치아웃이라는 것. 이번에도 판독 후 번복됐다. 두번의 판정 번복을 통해 2점을 놓친 OK저축은행이지만 시몬의 퀵오픈, 삼성화재의 범실을 얹어 13-7까지 앞섰다. OK저축은행이 분위기를 탔다. 김정훈이 교체로 나서자마자 블로킹, 그로저의 백어택 범실, 송명근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면서 21-14로 달아났다. 결국 OK저축은행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OK저축은행은 1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벌인다.
대전=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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