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의 낭만을 지키고 싶습니다"
'이세돌 어록'이 재조명되고있습니다. 그동안 바둑실력만큼이나 다채롭고 패기넘치는 발언으로 주목 받아왔던 이세돌 9단. 지금은 인류대표가 되어 알파고와 세기의 대국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3연패 뒤 '인류가 진 게 아니고 내가 진 것'이라는 말로 화제가 되었지만 첫 승리후엔 인류 모두가 함께 이긴 것처럼 기뻐했습니다. 기계와 인간의 치열한 싸움이 아닌 '낭만대국'을 꿈꾸고, 패배 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무한한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드라마틱한 승부사이며 감성까지 남달랐던 이세돌 9단은 그동안 어떤 말들을 쏟아냈을까요. 때론 패기있고 도발적이기도 했던, 그가 남긴 수많은 어록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김변호기자bh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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