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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이날 애리조나로 이적한 에이스 잭 그레인키와 맞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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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는 1, 2구 모두 147㎞ 바깥쪽 패스트볼을 연거푸 던졌다.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기 때문에 이대호는 주저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하지만 모두 파울. 0B 2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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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는 4구째 139㎞ 슬라이더, 5구째 142㎞ 고속 슬라이더를 던지며 유인했지만, 이대호의 방망이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레인키는 6구째 149㎞ 몸쪽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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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범타에 그치긴 했지만, 첫 맞대결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8개의 공을 던지게 하면서 끈질기게 대응했다.
139㎞ 초구 슬라이더를 잘 골라냈다. 바깥쪽 볼이었다. 137㎞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고, 이대호는 파울을 쳤다. 그리고 146㎞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렸지만, 이대호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두 타석 모두 그레인키의 가운데 몰리는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외야 플라이에 모두 그쳤다. 아쉬운 공격이었다.
6회 이대호는 우익수 라인 드라이브성 타구를 날렸지만, 안타를 기록하는데는 실패했다. 이후 교체됐다. 시범경기 타율은 2할2푼2리로 떨어졌다. 애리조나가 8대3으로 승리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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