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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인물 보고 뽑았다"는 농담으로 얘기를 시작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알렉스는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미남. 이어 야구 얘기로 넘어간 김 감독은 "가와지리 인스트럭터의 추천을 받았다"고 했다. 사실 메이저리그에서도 이름값이 있는 선수를 뽑기 위해 기다렸던 한화이기에, 이번 영입 결정이 선뜻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 소속으로도 4년 간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남기지 못했고, 올해도 독립리그에서 뛸 예정인 투수였기 때문. 하지만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인스터럭터 역할을 한 가와지리 데쓰로가 김 감독에게 알렉스를 적극 추천했다고 한다. 독립리그 감독으로 알렉스를 지도해 누구보다 잘 아는 선수. 김 감독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좋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물론, 가와지리의 추천만으로 선수를 뽑을 수는 없다. 김 감독은 "오릭스 시절 비디오를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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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총액 5억원 정도의 싼 몸값의 투수라 '보험용'이 아니냐는 일부 시선에 "1년 내내 함께 해주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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