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영화 '클래식'과 '엽기적인 그녀'를 연출한 곽재용 감독이 신작 '시간이탈자'를 들고 오랜만에 한국영화계에 복귀한다.
2008년 '무림여대생' 이후 주로 중국에서 활동해온 곽 감독은 '시간이탈자'를 "세 번째 데뷔작"이라 칭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시간이탈자' 제작보고회에서 곽 감독은 "오랜만에 한국영화에 돌아와서 반갑다"며 "젊은 배우들과 작업하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 감독은 "1980년대 말에 '비오는 날의 수채화'로 데뷔했고, '엽기적인 그녀'로 코미디 장르에 데뷔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시간이탈자'는 내 세 번째 데뷔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정말 하고 싶던 스릴러 장르였고 내가 가진 장기를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라 봤다"며 "시간을 오간다는 설정과 사랑하는 사람을 구해야 하는 절실한 이야기가 나로 하여금 이 영화를 꼭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명감을 갖게 했다"고 감회를 덧붙였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 남자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 남자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추적 스릴러 영화다.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이 캐스팅됐다. 4월 13일 개봉.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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