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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고 싶은 우상이자 영웅이었던 정도전을 죽이고 본격적인 새 시대를 연 이방원. 이제 돌이킬 수 없는, 돌이켜서는 안 될 운명의 짐을 지게 된 그는 대의를 위해, 승자의 역사를 위해 앞만 보며 질주하는 적토마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다. 곧바로 다음 타켓인 세자 이방석에게 칼을 겨누며 피의 전쟁을 이어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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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유아인은 내면의 야욕이 꿈틀거리는 이방원의 본능을 세밀하고 농밀하게 표현해왔다. 감정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눈빛, 목소리, 태도는 마치 실제 이방원을 본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키게 만들었다. '이방원의 성장 드라마'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이방원 그 자체가 된 유아인.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긴 '육룡이 나르샤'이지만 그럼에도 이방원의 스토리가 기대되고 궁금해지는 이유는 바로 이런 유아인의 메소드 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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