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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려와 달리 포항은 순항을 거듭했다. 광저우와의 1차전 원정경기에서 0대0으로 비기며 소기의 성과를 거둔 포항은 우라와와의 2차전 홈경기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승점 4점으로 조 1위에 올랐다. 1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시드니FC와의 ACL H조 조별리그 3차전 결과가 대단히 중요하다. 만약 승리할 경우 승점 7점을 확보하며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특히 4월5일 예정된 호주 원정을 이원화해서 운영할 수 있다. 적은 선수폭으로 ACL과 K리그 클래식을 병행해야 하는 포항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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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에이스' 손준호의 결장이다. 손준호는 우라와전에서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가뜩이나 부족한 중원자원에 손준호의 결장으로 최 감독의 고민이 크다. 최 감독은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이 준호만큼 아니지만 능력이 있는 선수가 있다. 선수 자원이 한정되어 있어서 로테이션을 통해서 나가야 한다. 걱정하는 부분들은 잘 메우고 있지만 황지수의 체력이 염려 된다"고 했다. 일단 최 감독은 ACL에서 계속 출전한 박준희와 광주와의 클래식 개막전에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김동현 중 하나를 황지수의 파트너로 내세울 생각이다. 손준호까지 빠지며 베테랑 황지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최 감독은 "상대 중앙 미드필더가 빌드업에 능하다. 이를 봉쇄하는 것이 승부처가 될 것이다. 황지수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우리 선수들이 어리다 보니 구심점 역할이 필요하다. 경험이 풍부한 황지수가 잘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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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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