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단 한 번 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스켈레톤 기대주 윤성빈(22)을 춤추게 하기에 충분했다.
윤성빈은 16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스포츠조선 제정 제21회 코카콜라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이렇게까지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고 맬컴 로이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이 도와줬기 때문"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까지 2년 남았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마친 윤성빈은 오른손으로 썰매를 잡고 힘차게 달리는 스켈레톤 선수의 역동적인 출발 자세 세리머니로 시상식장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윤성빈은 스켈레톤 불모지였던 한국의 희망으로 우뚝섰다. 국제대회에서 잇단 호성적을 이끌어내면서 세계랭킹을 4위까지 끌어 올렸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사상 첫 스켈레톤 금메달의 새 역사를 창조할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유 영(13)도 빠지지 않았다. 윤성빈에 이어 세리머니에 나선 유 영은 오른손과 왼손을 교차하면서 날카로운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피날레 포즈로 큰 박수를 받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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