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송혜교가 캐릭터와 연기를 향한 비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KBS2 수목극 '태양의 후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송혜교는 이날 연기력과 캐릭터 설정에 대한 비난에 "의사보다 군인이 더 부각되는 건 그렇다. 나도 사람인지라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10명 중 10명이 다 만족하실 순 없을 것 같다. 지금까지의 분량에서는 의사 느낌보다는 군인 쪽에 힘이 실린 게 사실이다. 그래서 아마 그렇게 보여지는 부분도 있었을 거다. 실제 촬영을 하며 어려운 점이 많았다. 태어나면서부터 의사 공부를 한 사람도 아니고 역할 때문에 급하게 공부하고 현장에서 의사 선생님들께서 가르쳐 주셨다. 분명히 어설픈 부분은 있을 거다. 그래도 워낙 드라마가 재밌으니까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재난 현장에서 치마를 입었던 건 드라마를 보신 분들은 다 아실 거다. 한국에 돌아가려고 예쁘게 차려입은 설정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재난이 발생하면 어울리지 않는 옷차림에도 속옷이 보이던 말던 내가 어떻게 되던 사람을 빨리 구하는 게 첫번째 임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그런 설정을 넣으셨던 것 같다. 그런데 그 씬만 본다면 오해하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조명한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작품은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김은숙 김원석 작가의 차진 대본, 이응복 백상훈PD의 연출력 등 3박자가 고루 맞아 떨어졌다는 호평을 받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시청률 3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연일 화제성 지수 면에서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도 초미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중국에서는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를 통해 한국과 동시 방영되고 있는데, 누적 조회수 4억 4000만 건을 기록하며 2014년 최고 인기 드라마였던 SBS '별에서 온 그대'를 뛰어넘었다. 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누적조회수 25억 뷰를 돌파,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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